‘탑’ 대마초 흡연, 여 후배 연습생 자백으로 범행 드러나…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했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 모발을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0월9일에서 12일 사이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여 후배 가수 연습생 A씨와 함께 전자액상 대마초를 3회씩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대마초가 아니라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함께 피웠던 연습생 A씨가 자백해 범행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도 검찰 조사를 받은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날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와 관련해 소속사 YG 측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탑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또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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