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패배 후폭풍 … 기자회견 통해 향후 거취 밝힌다
대선 패배가 확정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0일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힌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의원직도 사퇴하며 대선에 올인해 왔다.

안 후보는 전날 밤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19대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 21.4%를 득표하며 문재인 당선자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한때 문재인 당선자와 양강구도를 굳히는 듯 했으나 중도파로서의 한계와 TV토론회에서의 부진 등으로 TK 보수세력을 집결시킨 홍 후보에게도 밀리고 말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