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민 회장
최병민 회장
1966년 창립한 깨끗한나라는 1985년 화장지를 처음 생산한 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흡수력과 부드러운 촉감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다국적 기업이 장악한 시장에서 국산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1997년 선보인 화장지 브랜드 깨끗한나라는 소비자에게 ‘깨끗한 제품’ ‘깨끗한 환경’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며 화장지 분야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브랜드역량&부가가치 1위] "촉감부터 달라요"…안심하고 쓰는 고품질 청결 생활용품
브랜드 이름에 나타나는 ‘깨끗함’이라는 단어를 통해 소비자가 부드럽고, 먼지 적은 화장지를 선호한다는 분석 결과 및 욕구를 반영하고 다섯 글자의 순수 국산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고품질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소비자 감성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내 차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깨끗한나라는 화장지 브랜드뿐만 아니라 엄마 품처럼 부드러운 기저귀를 슬로건으로 한 국내 최초 기저귀 브랜드인 보솜이를 선보였다. 보솜이는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기저귀로 1994년 브랜드 출시 이후 부드러운 감촉과 흡수력을 강화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왔다. 2004년 나온 보솜이 천연코튼은 국내 최초로 순면을 함유한 부드러운 기저귀로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보솜이의 대표 제품이다.

최병민 회장
최병민 회장
최근 선보인 2017년형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은 ‘우리아기 첫 순면 속옷’을 표방하며 100% 미국산 천연 순면을 함유해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 피부에 적합하다. 얇고 가벼워 활동성이 좋고 6600여개 ‘매직 흡수홀’과 360도 전면 숨쉬는 에어커버를 적용해 아기가 기저귀를 착용할 때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보솜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소비자에게 고품질 기저귀로 인정받아 국내 토종 생활용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엄마에게 인기 있는 ‘육아맘’ 박수진 씨를 모델로 발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전 생활용품 제품군의 R&D와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한 제품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