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정동(사진=DB)

대전 사정동에서 검은색 여행용 캐리어 안에 한 여성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다.

21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사정동의 한 빌라 앞 공터에서 주민이 “이상한 큰 가방이 있다 “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은색 여행용 캐리어 안에 A(5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키가 150㎝대로 체구가 작은 편이며,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7∼10일 가량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여성의 신원과 사인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캐리어를 놓고 간 남성을 쫓고 있다.

한편 인근주민 B씨는 새벽 2시 20분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과 마주쳤고 이 남성이 차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꺼내 텃밭에 던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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