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사진=DB)

배우 안성기가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을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데뷔 60주년 특별전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에 안성기가 참석했다.

안성기는 '국민배우'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에 대해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팬들이 정확히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팬”이라고 하며 “한마디로 그림같이 표시한다면 좋은 미소를 띠고 목례를 하며 지나가는 느낌이다. 저의 팬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결같은 느낌을 가져주시는 것 같고, 은은하지만 연탄불 같은 온기를 보내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계속 불리니까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안성기의 출연작 중 27편을 선보이는 이번 안성기 특별전은 오는 28일까지 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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