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강부자 (사진=방송캡처)

'아침마당' 강부자가 다시 태어나도 남편 이묵원과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배우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에 대해 "남편이 이제 나이 80이 넘었는데, 아직도 스키를 왕왕 탄다. 눈만 오면 스키 탈 생각을 한다"며 자랑했다.

그러면서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이 한 모임에서 '다음 생에 태어나도 아내 강부자와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다닌다"며 일화를 공개하면서 "고집스럽고 깐깐하고 애교 없는 여자를 또 만나서 살고 싶어 하는데 그렇다면 나도 같이 살아줘야지"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면) 다른 남자와 살아볼까 했더니 다시 나를 택한다는 게 너무 안됐지 않느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침마당'에서는 강부자-이묵원 부부의 50주년 금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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