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사진=월트 디즈니)


‘복면가왕’ 흥부자댁의 정체는 가수 소향으로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2주년 특집으로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 홍길동, 여심도둑 괴도루팡, 의기양양, 양치기 소년, 화환맨, 파티왕, 흥부자댁, 깻잎소녀가 52대 가왕 ‘노래할고양’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듀엣 무대는 흥부자댁과 깻잎소녀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선곡해 박빙의 무대를 선보였다. 깻잎소녀는 특유의 보이스톤으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또 흥부자댁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미성으로 감탄을 더했다.

무대가 끝난 후 투표결과 흥부자댁이 58대 41로 승리했다. 패한 깻잎소녀의 정체는 걸그룹 2NE1의 전 멤버 공민지로 밝혀졌다.

한편 4옥타브를 넘나드는 놀라운 가창력으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소향은 오랜 기간 CCM 가수로 활동해 'CCM계의 디바'로 불린 바 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