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디스테이션)

故 장국영이 4월1일 사망 14주기를 맞았다.

2017년 4월1일은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이 사망한 지 14년이 되는 날이다. 장국영은 2003년 4월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장국영은 1976년 홍콩 ATV 주최 음악 콘테스트에서 2등으로 입상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1986)에 출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특히 ‘패왕별희’의 경우 199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장국영의 14주기를 맞아 국내에서도 그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달 30일에는 장국영의 대표작인 ‘패왕별희’가 재개봉됐으며 ‘아비정전’도 재개봉됐다.

또 4월1일 장국영의 기일에 맞춰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을 개최하며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여섯 편이 상영된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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