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탄핵(파면) 결정을 내린 지 20일 만이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박 전 대통령 표정이 굳어 있다. 그는 취재진이 미리 준비한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채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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