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5·18 유공자와 관련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28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보훈처에 기밀로 발표하지 않고 있는 5·18 유공자 명단 밝힐 것을 촉구합니다”라며, 허위 5·18 유공자로 인해 세금이 축나고 있다며 명단 공개를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이는 대정부 정보공개 요청으로 알아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30여 년 전 사건인데 지금도 유공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며 “그 진실을 국민에게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과거 5·18 유공자라고 보상금 수억 받았던 자들 중 두 명이 무단 월북을 했고 그 중에 하나가 북한 대남 선전부에서 일했다고 한다”며 “5·18의 감추어진 숱한 진실들을 언제쯤 다 알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미홍은 “부당하게 국민의 세금이 쓰여지고 있다면 전국민 납세 거부 운동이라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라며 5.18유공자를 기밀로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5.18 유공자 자녀들은 국가고시, 대학, 각종 취업시험에 10%가산점을 받고 금전적으로는 연금 등의 혜택을 받는다.

김신애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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