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한은정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는 형님’ 한은정과 헨리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배우 한은정과 가수 헨리가 전학생으로 형님 학교를 찾은 내용으로 재미를 더했다.

배우 한은정과 그룹 슈퍼주니어M의 헨리는 각각 예상했던 것과 달리 푼수 같은 모습과 진지한 모습으로 반전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은정은 “웃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며 예능 정글에서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시작했다.

특히 이날 한은정은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없다. 만약 있었으면 안나왔지”라고 대답했다.

또한 형님들은 최근 출연자들이 방송 후 결혼과 열애소식을 전해 불안함에 한은정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한은정은 “2016년에 헤어졌다. 지금은 없다”고 밝혔다.

형님들은 얼마 전 출연했던 한채아가 남자친구가 없다면서 서장훈에게 호감을 보였는데 방송 후 차세찌와의 열애가 공개된 것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표현했다.

서장훈은 “나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웃기려고 한 거다. 나와 관계가 없다. 그분들을 응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그래 놓고 다음 주에는 있을 거잖아. 관심 있다 해놓고 또 사귈 거잖아”라고 조우종과 한채아의 과거 발언을 되받았다. 이어 서장훈에게 “형 좋아하는 애들은 다 애인 있었어”라며 팩트폭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한은정은 “뽕삘이 있다”면서 트로트를 부르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예상대로 엉뚱했다. 장래희망에 대해 “죽고 싶지 않아서”라며 장래희망을 장례식으로 착각했다고 하는가 하면 “오늘 분위기 보고 입학을 결정하겠다”고 전학생 최초로 신선한 입학 의사를 밝히며 패기를 보였다.

헨리는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고깃집에서 서빙 직원에게 “버섯주세”를 “벗어주세요”라고 발음해 당황하게 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교시 음악시간’ 코너에서는 헨리가 음악천재의 면모를 보여줬다. 화려한 바이올린 연주로 실력 발휘를 하고, 즉흥으로 형님 학교의 교가까지 만들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김신애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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