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창출된 영업이익을 80%가까이 독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의 작년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449억9700만달러에 달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작년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83억1200만달러에 그쳤다. 글로벌 전체 영업익의 14.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영업이익률은 11.6%로 애플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겪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700만달러에 머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