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예상보다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5000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5만4000건을 큰 폭으로 밑도는 것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고용시장이 호조냐 부진이냐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30만 건을 거의 2년 가까운 98주 연속으로 밑돌았다. 이는 1970년대 초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6750건으로 1만250건이 감소해 1973년 11월 이후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