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SK청년비상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단체사진
숙명여대 'SK청년비상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단체사진
ㅍ22일 숙명여자대학교가 우수 창업동아리를 선발하는 'SK청년비상 창업동아리'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 학기 동안 창업아이템 실행에 최선을 다한 최종 15개 동아리가 자신들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류선종 N15 대표, 박준호 스파크랩 과장, 박재홍 소셜벤처 점프 대표, SK텔레콤 최연욱 매니저가 심사위원을 맡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템을 평가하며 조언도 해주었다.

총 15개 동아리의 아이템은 최근 유행 분야인 IoT, O2O 서비스부터 시작하여 학생들의 마케팅 플랫폼, 두피 미스트까지 다양했다. 학생들은 그 동안 고민하며 실행했던 내용들을 스토리텔링하여 진지하게 발표에 임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두 팀은 ‘고래고래’와 ‘하드캐리’였다. ‘고래고래’팀은 IoT 제품으로서, 귀여운 고래인형이 아기의 울음소리와 뒤척임을 감지하여 엄마의 밴드로 알려주는 아이템이다. 덕분에 엄마는 아기 걱정 없이 가사를 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시제품을 시연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얻었다.

‘하드캐리’팀은 행거형 블루투스 스피커를 개발했다. 평소 욕실에 스피커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중 생각해낸 아이디어이다. ‘하드캐리’팀 또한 시제품을 가지고 와 음악을 재생시키며, 조만간 소비자가 될 숙명여대 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숙명여대 앙트러프러너십센터 김규동 센터장은 “숙명여대는 SK청년비상 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서, 학생들의 열정적인 창업동아리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SK청년비상 프로그램과 우리 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중소기업청, SK텔레콤, 창업진흥원이 전국 25개 대학교를 선정하여 창업강좌 및 창업동아리를 지원하는 ‘SK청년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숙명여대는 SK청년비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창업강좌와 동아리 시제품 지원, 특별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