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21일 오후부터 22일 새벽까지 최대 111㎜의 비가 왔다. 부산진구가 111㎜, 금정구가 11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 공식관측지점인 부산 중구 대청동은 48.7㎜를 기록했다.

22일 오전 1시 부산에 강풍 주의보가, 오전 2시 20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다 물결도 높게 일어 오전 2시를 기해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부산에 22일 오전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게 발달하는 저기압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며 "저기압이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는 22일 오전 비가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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