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제일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확정된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67)는 6일 포르투갈 리스본 외교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소감을 밝혔다.

구테헤스는 "분쟁과 테러 희생자, 인권침해를 받거나 가난과 불평등을 겪는 이들에게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이 만장일치로 그를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차기 유엔 사무총장 단일후보로 공식 추천한 후 첫 기자회견에서 약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은 총회에서 다시 표결하나 통과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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