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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증시 4년만에 강세장…경기회복 기대·탄핵 영향

입력 2016-09-06 06:15:30 | 수정 2016-09-06 06: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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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4년 만에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다국적 컨설팅 회사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3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 출범 첫해인 2011년에 18.1% 하락했다가 2012년에 7.4%의 상승한 이후 3년 연속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13년은 15.5%, 2014년은 2.9%, 2015년에는 13.3% 각각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예상대로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이 이뤄진 데다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보베스파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강력한 재정균형 조치와 인프라 투자 계획을 예고해 보베스파 지수가 당분간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따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으로 브라질 경제 전반에 드리웠던 불확실성이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가 올해 2분기를 고비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 성장세를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3.1%에서 마이너스 3.0%, 1.2%에서 1.6%로 각각 높였다.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은 7.2%와 4.8%로 전망됐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10.67%로 2002년의 12.53%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1∼8월 무역수지는 323억7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1989년부터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치다. 올해 연간 무역수지는 450억∼500억 달러 흑자로 예상된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치인 2006년의 465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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