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6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보다 34.3% 증가했다. 매출은 2368억원으로 14.1% 늘었고, 순이익은 235억원으로 45.1% 증가했다.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흑자전환하고 신규 광고주를 유치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고주인 현대·기아자동차의 신규 모델 출시도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유로 2016’ 마케팅 대행 등으로 마케팅 매출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