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20대 국회 교섭단체 모두 '비대위 체제'…초유의 사태

입력 2016-06-29 15:05:59 | 수정 2016-06-29 15:05:59
글자축소 글자확대
20대 국회 교섭단체 모두가 당 대표가 없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새누리당이 지난 2일 4·13 총선 참패로 전임 '김무성 지도부'가 사퇴한 지 50일 만에 임시 지도부인 혁신비상대책위원를 공식 출범시킨지 한 달도 안돼 국민의당 마저 두 상임공동대표의 퇴진으로 비대위 체제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총선 전 들어선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20대 교섭단체 모두가 정상을 벗어난 '난파선' 신세가 된 셈이다.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는 29일 4·13 홍보비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는 지도부 공백사태를 불러온 메가톤급 강수로 연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 혼돈 상태가 불가피해졌다. 다만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 대표 권한 대행체제로 갈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안 대표는 측근에 대한 검찰 수사로 당 전체가 구석에 몰리며 지도부 책임론이 비등하자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며 초강수를 던졌다.

주변에서는 최고위원 등을 중심으로 만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지만, 안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저와 국민의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며 사퇴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사퇴하자 안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는 대표들의 책임"이라면서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여기에는 국민의당은 물론 본인의 정치인으로서의 입지가 더 타격을 받지 않으려면 최대한 강도높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틀이 잡히지 못한 신생정당에 지나치게 부담을 지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가 야심차게 기획한 3당 체제가 안착되기도 전에 대표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그의 대권가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연말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당 대표에서 물러나 자연스럽게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겠다던 구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POLL

샐러리맨·자영업자 연금저축 이중과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증권

코스피 2,205.44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56% 엔지켐생명... -3.61%
SK디앤디 -0.90% 인터코스 -6.41%
SK가스 -0.42% 대화제약 -0.24%
두산엔진 -0.91% 휴젤 +4.32%
무학 -1.08% 카카오 -1.09%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78%
롯데칠성 -7.60%
한국항공우... -1.69%
삼성전기 +0.27%
한국전력 -0.66%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실리콘웍스 0.00%
서울반도체 -1.83%
휴젤 +4.32%
안랩 -2.29%
메디톡스 -1.5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엔씨소프트 +1.27%
KT +2.88%
KT&G -1.46%
KB손해보험 +0.15%
현대제철 +3.7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에코프로 +7.84%
AP시스템 +0.97%
비에이치 +4.51%
게임빌 +0.81%
원익IPS 0.00%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