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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중 1명 1년차 때 첫 '직장 사춘기' 겪는다

입력 2016-06-23 08:00:13 | 수정 2016-06-23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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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입사 후 3년 이내에 '직장 사춘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사 후 1년차 때 '직장 사춘기'를 처음으로 겪었다는 직장인이 3명중 1명에 달했다.

'직장 사춘기'는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감으로 뚜렷한 이유 없이 직장 일에 불만을 갖는 증세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웅진씽크빅과 함께 남녀직장인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사춘기 경험'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4.4%가 '직장 사춘기를 경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남성 직장인(92.8%) 보다는 여성 직장인(95.7%)이 조금 더 높았다.

직장 사춘기가 처음 찾아온 시기는 '신입직 입사 후 1년차' 때라는 직장인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미만’ 때 직장 사춘기를 겪었다는 직장인도 27.9%로 많았다.

누적비율로 보면 신입직 입사 후 3년이내 직장 사춘기를 겪었다는 직장인이 95.4%, 4년이내 직장 사춘기를 겪었다는 직장인이 99.1%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입사 후 3~4년이내에 직장 사춘기를 겪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직장인들은 입사 3년차 때가 앞으로 직장생활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 답했다. '입사 3년차가 앞으로 직장생활의 방향을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약 8명에 달하는 76.5%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 사춘기를 겪었던 직장인들은 직장 사춘기 증상 중에 ‘무기력증’이 가장 심각했다고 답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의욕이 떨어지는 무기력증을 겪었다’는 직장인이 응답률 6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독하게 출근하기 싫었다(54.5%)’ 거나 ‘업무 스트레스가 높아졌다(48.4%)’는 직장인이 많았다. 이외에는 ▲인생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25.5%) ▲사직서를 쓰고 이직을 준비했다(23.1%) 는 답변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직장 사춘기 극복 노하우 1위로 ‘시간’을 꼽았다. 조사결과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극복됐다’는 응답자가 58.0%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친한 지인들을 자주 만나 스트레스를 풀었다(38.8%) ▲사직서를 냈다(34.3%) ▲취미를 만들어 규칙적으로 취미생활을 했다(34.0%) ▲자기계발을 더 열심히 했다(34.0%) 순으로 조사됐다.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0명중 3명에 이르는 34.3%가 ‘사직서를 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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