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자료 메카' 김달진박물관, 홍지동에 새 둥지 틀고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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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미술자료를 전시한 박물관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홍지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2008년 개관한 뒤 통의동, 창성동, 창전동 등에서 1~2년마다 자리를 옮겨다니며 셋방살이를 했다. 고교 시절부터 취미삼아 미술자료를 수집해 온 김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에서 10년, 가나아트센터 자료실장으로 5년간 일한 뒤 수집하고 기증받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박물관을 열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신사옥 개관을 기념해 12일부터 5월31일까지 ‘아카이브 스토리: 김달진과 미술자료’를 열고 한국 미술 아카이브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 지난 2월 예술품 경매사이트 코베이에서 사들인 1947년판 ‘예술연감’, 유교 경전 서경의 주석서인 ‘서경대전’(1717), 구한말 당시 아이들의 놀이와 풍속을 다룬 ‘조선아동화담’ 등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 25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 외 박물관이 수집한 자료들은 예약을 통해 박물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2)730-6216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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