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톱10 브랜드] 한국 진출 2개월…이케아 단숨에 '빅4'
가구 브랜드 조사에서는 최근의 이케아 열풍이 반영된 결과가 나왔다.

이케아는 응답자의 9.7%가 선호한다고 답해 4위를 기록했다. 국내 진출 2개월 만에 선호도 빅4에 오른 것이다. 이케아 선호도는 젊은 층에서 특히 높았다. 이케아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2위로 평가됐다. 20대 응답자 중 19.9%, 30대 응답자 중 15.7%가 이케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케아는 지난해 12월 경기 광명시에 국내 첫 매장을 낸 이후 화제를 낳고 있다. 주말이면 진입로에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데만 30~40분씩 걸릴 만큼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단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이케아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가구 부문 1위는 에이스침대, 2위는 한샘이 차지했다. 두 브랜드의 선호도 격차는 1.2%포인트에 그쳤다. 연 매출은 한샘이 1조3000억원대, 에이스침대가 1600억원대로 격차가 크지만 브랜드 선호도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