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국제통상학전공의 창업동아리 ‘The Traders Club’ 학생들이 박재진 책임교수(앞줄 오른쪽 세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국제통상학전공의 창업동아리 ‘The Traders Club’ 학생들이 박재진 책임교수(앞줄 오른쪽 세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국제통상학전공의 창업동아리 ‘The Traders Club’이 부산경제진흥원에서 개최한 공유경제 아이디어 사업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박재진 교수(국제통상학)는 26일 공유경제(共有經濟)란 정보기술을 활용해 공간, 물건, 재능, 경험 등 자원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것이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사업지원금 1000만원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이 개최한 공유경제 아이디어 사업화 공모전은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공유경제 영역의 발굴·보급 및 인식의 확산을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6월 30일에 최종 프리젠테이션과 시상이 있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동서대 창업동아리 ‘The Traders Club’의 이코에코팀’은 '잉여회원권 공유'란 주제로 사회 또는 현실과 소통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개발했다.

‘The Traders Club’은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공모 계획서에 제시된 잉여회원권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공유경제 아이템들을 발굴해 동아리의 지속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사업분리 등을 통해 창업활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동서대학교 국제통상학전공은 학생들의 경험부족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유경제 및 창업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링체제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공유경제 활성화 예산 1억 원을 배정해 민간의 공유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연내에 부산의 공유경제 아이템을 통합하는 웹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부산시의회도 보사환경위원회 박재본 의원 대표 발의로 지난 3월 '부산시 공유경제 촉진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공유경제 확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