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롯데, 불합격자에 결과 피드백…GS리테일, 한국사 면접 본다
롯데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일 발표했다. 채용 인원은 공채 900명, 동계인턴 400명 등 1300명이며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등 롯데 계열사 전 부문이다.

공채는 지원서 접수,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L-TAB),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학력 제한은 없으며 지원서는 2~16일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내면 된다. 동계인턴 역시 학력 제한은 없으며 11월4~13일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롯데는 공채 인원 중 40%는 여성, 30%는 지방대 출신으로 뽑을 계획이다. 장애인 특별 채용은 별도로 진행한다.

롯데는 공채 과정에서 불합격한 지원자에게 면접 전형별 평가 결과를 피드백하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역량면접, 프레젠테이션(PT)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 외국어 면접 등에서 받은 지원자의 점수를 이메일로 알려줘 지원자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10월 중 오디션·미션수행 방식의 ‘맞춤형 인재’를 별도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사별·직무별 특성을 반영해 ‘스펙초월’ 전형으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250여명을 뽑는 효성그룹은 오는 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인적성 검사는 다음달 18일이며, 10월 넷째주부터 11월 첫째주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인적성 검사는 서울에서 실시하며 여기서 최종합격 인원의 3배수가 면접 대상자로 선발된다. 면접은 개별 PT, 찬반토론, 인성면접으로 구성된다.

이노션은 ‘자신만의 컬러’를 지닌 광고인 20명을 뽑는다. 원서 접수는 3일부터다. 이노션은 자기소개서를 기존의 자유형식 대신 ‘3C(Creator, Challenger, Communicator)로서의 나에 대해 쓰시오’라고 바꿨다. 필기시험 인사이트 테스트와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지난해 16명을 뽑은 이노션의 입사경쟁률은 187 대 1이었다.

12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는 GS리테일은 대졸(사원 1급) 채용 2차 면접 때 한국사 면접을 실시한다. 1차 면접자에 한해 한국사 관련 주제를 공지하면 응시자는 이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2차 면접 당일 발표해야 한다. GS건설도 2차 임원 면접 때 지원자의 역사관을 물을 계획이다.

유승호/공태윤 기자/이도희 한경매거진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