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내츄럴엔도텍이 자체 브랜드인 '백수오궁' 판매 증가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0%. 34% 증가한 256억 원, 76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GS홈쇼핑을 통해 나가는 백수오궁 판매가 늘고,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백수오퀸이 지난 1월 리뉴얼 런칭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 기능성 원료인 '웰뮨'을 사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웰뮨은 미국 건강 전문 바이오기업 바이오세라가 35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제품. 내츄럴엔도텍은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제품과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 해외원료 수출 증가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81억 원, 86억 원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장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