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국민·하나은행,  한경서 채용 설명회"
다음달 4일과 1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은행권 입사자를 위한 채용설명회 ‘한경 잡콘서트’가 열린다.

하나금융그룹이 내달 4일 여는 하반기 첫 채용설명회에는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SK카드 등 금융계열 6~7개사 인사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채용 관계자는 “2007년부터 하나금융은 그룹사 공동 채용을 해왔다”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 규모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12일엔 KB국민은행의 잡콘서트가 열린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10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한경 잡콘서트의 특징은 ‘취업준비생이 만드는 채용설명회’라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취업뉴스 사이트 한경잡앤스토리는 방학 중 이들 금융회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이들이 직접 기획한 취업설명회 아이디어를 가지고 인사담당자를 만나도록 주선했다.

지난 16일 기획안을 들고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인사담당자와 마주한 서포터즈단의 양예현 씨는 “한경과 하나금융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마련하는 잡콘서트가 취준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잡콘서트 서포터즈가 되고 싶어 부산에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기획회의에 참석한 조재한 하나금융지주 인사전략팀 차장은 “그동안 금융지주 인사팀에서 기획했던 채용설명회가 항상 2% 부족했는데 이번엔 취준생이 만드는 잡콘서트를 통해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경 은행권 잡콘서트 신청은 한경잡앤스토리(www.jobnstory.com)에서 하면 된다. (02)360-4875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