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밀과 밀가루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산 밀과 밀가루 160건을 검사한 결과 미승인 GMO 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5월 미국 오리건주의 밀 경작지에서 재배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GMO 밀이 발견돼 국내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식약처는 지난달 1차로 미국 오리건주에서 수입된 밀과 밀가루 45건을 검사했으며, 이번에는 2차로 미국산 수입 밀과 밀가루 160건을 수거, 검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