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의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지니 3D 보이스’는 음성 인식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네비게이션이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목적지 검색부터 안내까지 별도의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외에도 DMB, 음악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음성인식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주유소, 충전소, 주차장 등의 주변 시설물이나 등록지를 말하면 다른 명령어 없이도 한번에 바로 목적지까지 안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명칭이나 주소의 경우에도 2~3단계 만에 바로 안내가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는는 전 세계 음성인식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인 뉘앙스의 음성인식 엔진을 채택하고 있으며 자체 검사를 거쳐 차량용 음성 인식환경에 걸맞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내부검사 결과 지니 3D 보이스는 평균 90% 이상의 음성인식률을 지원하며 주행 시 주위에서 들리는 각종 소음에도 정확한 인식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국내 내비게이션 중에서도 최대 규모인 200만 단어를 기본으로 인식하며 지정된 명령어 외에도 유사 명령어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사용자가 음성명령을 할 때 발성하는 음성의 세기를 역동적으로 표시해 발성 상태 및 크기를 단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음성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애로를 겪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했다는 설명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