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라비언 법칙

대화는 내용보다 비언어적인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메라비언의 법칙’을 한국인의 언어로 재분석했다. 앨버트 메라비언 미국 UCLA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상대방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는 데 목소리는 38%, 몸짓은 55%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말의 내용은 7%만 작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마케팅, 광고 등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거의 모든 분야의 이론이 이 법칙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 전략가’로 불리는 저자는 10년 동안 2000명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비언어적 소통 방식을 분석하고, 매력적이고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표정, 눈빛, 몸짓을 찾아냈다. 저자는 이를 8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그 유형을 안철수, 유재석, 손석희 등 국내 유명 인사들을 통해 설명한다. (허은아 지음, 위즈덤하우스, 248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