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의 안무가 매튜 본의 발레 ‘백조의 호수’(사진)도 극장에서 3D(3차원)로 감상할 수 있다. 1995년 초연한 이 작품은 댄스 뮤지컬과 결합한 발레. 백조를 남성으로 표현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보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남성 앙상블을 강조한다. 네 차례 내한공연 때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일본에서도 6주간 전회 매진된 작품이다.

이번에 3D입체영상으로 제작된 발레 ‘백조의 호수’는 지난해 런던 새들러스 웰스 극장 공연 실황이다. 2막 120분이며 전국 메가박스 15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신촌 상봉 킨텍스 파주 영통 평택 안산 대전 대구 해운대 송천 연수)에서 독점 상영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오페라도 영화관에서 고화질(HD) 화면으로 상영 중이다. 메가박스는 올해 말까지 메트오페라 2012시즌의 10개 작품을 모두 선보인다. 9월2일까지는 헨델의 ‘마법의 섬’이 관객과 만나고 베르디의 ‘에르나니’(9월4~30일), 마스네의 ‘마농’(10월2~21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10월23일~11월30일)가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