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퍼리치

신동일 KB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 VVIP자산관리팀장이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크게 성공한 슈퍼리치 18명의 성공스토리를 담았다. 저자는 부동산을 포함해 최소 3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슈퍼리치들 중 스스로 부를 일궈낸 자수성가형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슈퍼리치는 고도성장기에 부동산과 상속재산으로 부를 증식한 올드리치와 달리 자신만의 재테크 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를 축적한 노력형 부자들이다. 100억대 부자가 된 카센터 정비공, 부동산 경매 박사가 된 미장원 아줌마, 보따리 장사로 부자가 된 35세 사업가 등의 성공스토리가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일반인과 슈퍼리치의 차이는 사소한 것에 있다며 슈퍼리치의 도전의식과 끈기에 주목한다. (신동일 지음, 리더스북, 344쪽,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