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사진공유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지금까지 페이스북이 했던 인수 합병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인수는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인수 대금은 현금과 페이스북 주식으로 지급키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최적의 모바일 사진 공유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