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카드 앱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5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NHN이 이날 국내 시장에도 선보인 라인 카드는 친구, 가족, 연인에게 카드를 통해 마음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이 앱은 일본·대만·태국·홍콩·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서비스를 공개한지 이틀만인 지난달 30일 해당 지역 앱스토어 무료앱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 앱은 '스티커', '메시지', '유머' 등으로 나누어진 카테고리 가운데 60종에 달하는 카드 중 하나를 선택, 문구를 입력하거나 사진을 조합하고 라인을 통해 카드를 전송할 수 있다. 사진을 추가하면 카드 디자인에 최적화된 필터가 적용돼 자신의 스마트폰 앨범에 완성된 카드를 자동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전 세계 209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라인은 지난달 27일 가입자 2500만명을 넘어섰다. NHN은 향후 블랙베리나 윈도 등 다양한 운영체제(OS) 버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