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불후의 명작' 남긴 거장들의 삶과 연애
《연애낭독 살롱》(이동연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6000원)은 위대한 예술가와 정치가를 비롯한 22인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차이코프스키, 모딜리아니, 보들레르 등 거장들의 사랑을 통해 그들이 인류에게 어떤 유산을 남겼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실패한 연애든 아니든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한 경험임을 전한다. 책은 뜰(전설이 된 사랑 이야기)에서 시작해 연주실(음악가의 사랑), 화실(화가의 사랑), 서재(작가의 사랑) 등을 거쳐 테라스를 둘러보는 식으로 구성됐다. 프레더릭 레이턴, 귀스타브 카유보트,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등이 그린 명화 40여점도 실려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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