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수치로 진단한 한국


대전망 2012=2012년의 한국을 전망했다. 학계 산업계 언론계 민간연구소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각종 통계 수치와 분석 자료를 토대로 한국과 아시아,세계 각국의 오늘을 심층 진단하고 2012년 한국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봤다. 정치 ·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지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내년도 사업계획이나 장단기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할 것 같다. (한경비즈니스 엮음,한국경제신문,480쪽,1만8000원)


세상을 바꾼 IT영웅 이야기

◆IT 천재들=상상을 현실로 바꾼 정보기술(IT) 분야 영웅들의 이야기다.

현대적 컴퓨터의 모태를 구상한 앨런 튜닝,컴퓨터 사용에 필수적인 마우스를 발명한 더글러스 엥겔바트,뉴욕에서 최초의 휴대폰 통신에 성공한 마틴 쿠퍼,월드와이드웹을 개발하고 무료로 공개한 팀 버스너리,세계 최강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시작한 마크 저커버그 등 IT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연 천재들과 그들이 만든 결정적 순간들을 조명했다. (이재구 지음,미래의창,344쪽,1만5000원)


긍정적인 '마인드 업' 기술

◆긍정심리학 코칭기술=사람 마음의 긍정적인 면을 규명해 고양시키는 긍정심리학 지도 기술을 담았다. 긍정심리학을 스스로 어떻게 활용하고 남들을 지도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올바른 말을 했거나 탁월한 결정을 내린 순간은 자신의 강점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스스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순간을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또 "원하는 것과 열망하는 것을 많이 성취한 미래를 상상하며 자기 연습하라"고 조언한다. (로버트 디너 지음,우문식 외 옮김,물푸레,316쪽,1만6800원)


행동경제학적 빈곤 해법

◆빈곤의 덫 걷어차기=전 세계적인 빈곤문제에 대한 행동경제학적 해법을 제시했다.

기부나 자선활동처럼 좋은 의도와 선량함만으로는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저자들은 행동경제학과 빈곤의 현장을 연결하며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그러면서 금융 농업 교육 등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에 사람들의 비이성적 성향을 자극하는 몇 가지 장치를 설치하면 가난으로 굶주리는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딘 칼런 외 지음,신현규 옮김,청림출판,399쪽,1만7000원)


작가 김홍신의 희망 메시지

◆그게 뭐 어쨌다고=《인간시장》《인생사용설명서》의 작가 김홍신 씨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작가는 '방황해도 좋다,청춘이기에''얽매이거나 움츠러들 때 뿌리칠 여섯 가지''오늘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입니다'등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인생의 고비를 극복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한다. 자신의 청년기도 암울했지만 속으로 '그게 뭐 어쨌다고' 하며 배짱을 부리곤 했다는 작가는 "어떤 고난도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 (김홍신 지음,해냄,236쪽,1만2800원)


'우담바라' 작가의 명상 에세이

◆톨스토이와 흰 코끼리=1990년대 초반의 밀리언셀러 《우담바라》로 유명한 작가 남지심 씨의 명상 에세이집.고희를 바라보는 작가가 평생 읽고 듣고 보고 겪어온 것들에 대한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톨스토이 인생독본》을 중심으로 성경과 불교 경전,탈무드 등에 실린 금언을 장마다 짤막하게 소개한 뒤 그 구절의 의미를 잘 살려주는 일상의 에피소드 56편을 실었다. 이야기에 어울리는 30여장의 사진 또한 맛깔스럽다. (남지심 지음,모루와정,288쪽,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