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원익쿼츠가 내년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효원 연구원은 "쿼츠 및 세라믹 전문업체인 원익쿼츠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2억원과 1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와 56%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와 32% 늘어난 1081억원과 2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LCD경기가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고, 세라코 합병으로 세라믹부문의 제품라인업 확대 및 신규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원익쿼츠의 현재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6.6배와 4.7배에 거래되고 있어 최근 주가상승에도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