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의 1%가 미국 자산의 3분의 1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이 1%에 속하는 100만가구가 보유한 유동자산은 최소 5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에 이른다. 이들이 바로 《새로운 부자들》에 나오는 갑부들이다.

유명한 부자 마케터인 저자들은 지난 25년간 전 세계에서 돈이 역동적이면서도 조용하게 이동하며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경제학,비즈니스와 정치학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데 주목했다. 이들은 부자를 드러나는 특성에 따라 분류하고 그들에 대해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도 담았다.

현재 부자로 떠오른 이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돈을 벌었는지,자녀 교육은 어떤 생각과 태도를 견지하는지,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는지 등 진짜 부자들의 속내를 객관적 데이터로 제시한다.

보통 사람들이 부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도 깬다. 새로운 부자들은 미국 교외 지역과 도시에서 성장해 열심히 일하고 행복과 성공을 추구하며 즐거움을 누리는 법을 배운 사람들이라는 것.저자들은 "새로운 부자들은 중산층의 가치,MBA과정,정보화 시대 등을 경험한 세대"라고 강조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