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스코리아 진(眞)으로 뽑힌 이성혜 씨(서울 진. 22)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 씨의 후배로 밝혀졌다.

이씨는 지난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5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53명의 미인들 중 최고 미인으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 미모를 입증받은 이씨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에 재학중이다. 이씨는 미래 패션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며 한국무용과 오가무에도 능한 재원이다.

1896년 설립된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사립 교육기관으로 안나수이, 도나카란 등 많은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시켰다.

이 학교 출신 국내 유명인으로는 제일모직ㆍ제일기획 부사장이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씨가 있다.

이날 대회에서 '선(善) 동강시스타'에는 김이슬 씨(21.경북 진, 경북대 환경공학), '선 보움'에는 김혜선 씨(24.인천 진, 덕성여대 영어영문)가 각각 선발됐다.

'미(美)'에는 동갑내기인 김수정 씨(18.LA 진, 노스웨스턴대 경제)와 남미연 씨(18.경북 미, 서라벌대 항공관광)가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