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1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정보기술(IT) 관련 매체들은 2일 웹 시장조사 업체인 넷애플리케이션스를 인용,지난달 크롬의 시장 점유율이 9.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크롬의 10월 점유율은 8.5%였다.

크롬의 이 같은 상승세는 최신 버전인 크롬 7.0을 출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또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구글TV의 출시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크롬의 점유율 상승분은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온 것으로 추정됐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지난달 점유율은 58.3%로 10월(59.2%)보다 낮아졌다.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전달과 비슷한 22.8%를 유지했다.애플의 사파리는 5.4%에서 5.6%로 소폭 높아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