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 멀티미디어기술 대상 '삼성 차세대 방송용 플랫폼'

입력2010.05.25 17:12 수정2010.05.26 09:55

제17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방송 및 콘텐츠 통합 플랫폼'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10 전시장에서 열렸다. 수상작들은 전시장 내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 전시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방송 및 콘텐츠 통합 플랫폼'은 이 회사가 올해 세계 최초로 출시해 3차원(3D) TV 시대를 연 '풀HD 3D LED TV'에 장착된 기술이다.

생동감 있는 3D 입체 화면과 차세대 방송에 필요한 모든 규격을 지원한다. 자체 설계한 초고성능 시스템 온 칩(SoC)으로 구현한 고성능 멀티미디어 엔진인 3D 하이퍼리얼 엔진(hyper real engine)，3D 전용 초슬림 패널,3D 안경기술을 포함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이 기술을 적용한 풀HD 3D LED TV 9000 시리즈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7.98㎜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국무총리상은 SK텔레콤,LG전자,수도권 지상파DMB 6개사가 공동으로 출품한 'DMB 2.0'이 차지했다. 이 기술은 DMB 방송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뉴스 등 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쌍방향 서비스다. 방송통신위원장상은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의 HD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갤럭시아 엔코더 HD',엔에이포의 온라인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플래온',세중게임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토그',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에 돌아갔다.

갤럭시S는 친환경,저전력,에너지 고효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그린 IT 부문상도 함께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은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무선랜)로 변환해 주는 인터브로와 KT의 'KT-에그(Egg)'，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상은 필소굿시스템의 이미지 편집기 '이지포토'가 받았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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