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노사발전재단은 오는 13일까지 ‘2010년 중소기업 고용구조개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고용구조개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비정규직 능력개발 프로그램 구축,임금·직무 재설계,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는 사업주에게 컨설팅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체적으로 비정규직 운용방안을 수립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인력운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자율적인 고용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주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경우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한다.구체적인 컨설팅 내용으로는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인사제도의 개선,비정규직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및 지원체계의 개발,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실행계획의 수립 등을 들 수 있다.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고 비정규직과 관련해 인사관리 개선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상의 우선지원대상 사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단,고용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컨설팅 수행기관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컨설팅기관을 지정하지 않고 신청하는 경우에는 재단에서 적절한 기관을 연결하여 컨설팅 참여를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향후 정규직 전환 가능성과 고용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참여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www.no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노사발전재단 고용평등지원팀(02-6220-43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