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소유한 사람이 에바 롱고리아(Eva Longoria)라면 우리나라에선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있다.

네티즌들이 가장 매력적인 허벅지의 여자 연예인으로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를 꼽았다.

29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가장 매력적인 허벅지의 여자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티파니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만1657표 중 4755표(40.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티파니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아담하지만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최근 '소원을 말해봐'로 아찔한 길이의 핫팬츠 패션을 선보이며, 기존의 발랄한 소녀 이미지에서 성숙한 여성미까지 뽐내고 있다.

이어 인기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2455표(21.1%)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 유빈의 친구로 처음 얼굴을 알린 유이는 방송에서 비욘세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연하며 새로운 '섹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허벅유이'란 애칭이 붙을 만큼, 멤버들 중 단연 돋보이는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다.

3위에는 792표(6.8%)로 가수 아이유가 뽑혔다.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는 여동생처럼 귀엽고 앙증맞은 패션으로 눈길을 끈다. 로맨틱하게 부풀린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등은 '인형처럼 귀엽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외에 천상지희의 선데이, 원더걸스의 유빈,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손가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더 선(The Sun)지에 따르면 최근 영국 남녀를 대상으로 '신체부위 별 최고의 여자'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다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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