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채영이 선배 연기자 채시라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이채영은 “인간적인 면에 있어 ‘채시라’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그 내면의 깊은 뜻을 전했다.

이채영은 “배우로서, 여자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채시라 선배는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면서 “여자라면 가정에 충실하고 내 아이를 잘 키우고 남편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모든 것에 충실하다”라고 존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채영은 “나는 연예인이지만, 이 일을 한다고 해서 남편은 배우 이채영과 결혼 한 게 아니다”라면서 “배우 이채영이 아닌 인간 이보영을 사랑해 결혼한 만큼 그 사실을 저버리면 미안할 것이다. 인간 이보영을 보고 사랑해줬으니 말이다”라고 현모양처로서의 면모를 엿보였다.

한편, 이채영의 본명은 이보영으로, 동명이인 선배 연기자 이보영과의 팬들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예명 이채영으로 데뷔했다.

이채영은 현재 KBS 사극 ‘천추태후’에서 ‘사일라’ 역으로 출연중이며, ‘스타골든벨’ MC로 활약중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