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SKK GSB(원장 로버트 클렘코스키 · 사진)는 2004년 미국 MIT 슬로언과의 제휴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설립해 정통 미국식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한국의 수많은 인재들이 MBA 학위 취득을 위해 해외 유명 비즈니스 스쿨로 유학을 가는 가운데 성균관대가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세계 수준의 MBA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MIT 슬로언과 함께 설립한 것이다.

SKK GSB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졸업생들을 배출한다는 목표 아래 토론과 참여 위주의 학습환경에 기반한 혁신적인 커리큘럼,글로벌 비즈니스 공용어인 영어능력 강화,미국 톱 비즈니스 스쿨 파견을 통한 글로벌 안목 배양,글로벌 명문 대학과 MBA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전 과정이 100% 영어로 진행되고 한국형 MBA 과정 중 외국인 전임 교수(69%) 및 외국인 학생(30%) 비율이 제일 높아 '토종 MBA' 중에서 가장 국제화된 교육환경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성균관대 SKK GSB는 해외에서 먼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 세계적 경영교육인증 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International)의 심사를 통과,경영교육 국제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MBA과정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SKK GSB의 국내 최대 규모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MBA 지원자들에게 큰 매력이다.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마케팅 분야 2위,금융 분야 세계 9위를 기록한 인디애나대학 켈리 스쿨과 2008년부터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시작해 연간 최대 35명의 학생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 톱5 MBA로 꼽히는 MIT 슬로언 스쿨과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진행해 연간 최대 5명의 학생을 선발해 복수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 첫 번째로 4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그 외에 미국 명문 비즈니스 스쿨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재학생 누구나 MIT 슬로언,다트머스대학 턱,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미시간대학 로스,인디애나대학 켈리 등 미국 최고의 MBA 정규과정에서 마지막 한 학기를 이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8월부터 개설되는 Executive MBA(이하 EMBA)는 SKK GSB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EMBA는 경력 7년 이상의 중견 관리자가 임원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리미엄급 주말 MBA 과정이다. 켈리 스쿨과 공동 운영되는 이 과정은 켈리 스쿨 석학들이 방문해 SKK GSB 교수진과 공동강의를 진행하며 수강생 전원에게 성균관대와 인디애나대 켈리 스쿨 MBA 복수학위가 수여된다.

SKK GSB의 경력개발 성과 또한 우수하다. 지난 3년간 졸업생들의 연봉이 평균 57% 가량 상승했고 졸업생들 중 약 60%는 이전 경력과 다른 희망 업종으로 이직하는 데 성공했다.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연봉상승을 통한 몸값 올리기와 새로운 업계로의 이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로버트 클렘코스키 원장은 "SKK GSB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연구능력을 가진 교수진이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학생들이 글로벌 경영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AACSB 인증 획득으로 SKK GSB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 유수 비즈니스 스쿨과의 연계를 확대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최고의 MBA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간 전일제 과정인 글로벌MBA와 파이낸스MBA 과정은 매년 4월과 10월에 원서를 접수하며 현재 2009년 신입생 원서 모집은 마감된 상태다.

Executive MBA는 연중 수시 모집하며 5월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면접을 통해 올 8월에 입학할 수 있다.

SKK GSB와는 별도로 성균관대 경영대학이 운영하는 MBA 과정들도 5월에 원서를 모집한다. Asia MBA는 5월11~22일,야간 과정인 EMBA는 5월6~20일,온라인 과정인 iMBA는 5월15~25일에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http://biz.skku.ac.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760-0959)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