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청룡의 여의주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제29회 청룡영화상의 15개 부문 각 후보가 선정됐다.

10일 청룡영화상을 주최하는 스포츠 조선은 "각 부문별 후보는 영화계 전문가로 이뤄진 예심단의 설문과 인터넷 투표가 반영됐으며, 후보작에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21편의 영화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최우수작품상에 이름을 올린 영화는 '세븐데이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 '추격자', '크로싱' 등이 있다.

감독상에는 김유진(신기전), 김지운(놈놈놈), 김태균(크로싱), 원신연(세븐데이즈), 임순례(우생순)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남우주연상에는 김윤석(추격자), 김주혁(아내가 결혼했다), 설경구(강철중 : 공공의 적 1-1), 송강호(놈놈놈), 이병헌(놈놈놈), 하정우(추격자) 등이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에는 공효진(미쓰 홍당무), 김윤진(세븐데이즈), 문소리(우생순), 손예진(아내가 결혼했다), 수애(님은 먼곳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청룡영화상 시상에 앞서 9일부터 18일까지 충무로 대한극장에서는 후보작 상영제가 열린다. 심사위원들과 영화에 관심 있는 일반관객 누구라면 참여할 수 있다. 후보작 상영제 티켓은 제29회 청룡영화상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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