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은 자회사 스마젠이 오는 3월께 토끼를 이용한 에이즈 백신 동물실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동준 큐로컴 대표는 "스마젠이 3월께 토끼 동물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실험 결과는 2~3개월 내 발표될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스마젠은 동물실험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에 대한 승인을 얻어 이르면 오는 7월께 1차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동물실험과 1차 임상에 필요한 자금 100만달러는 큐로컴이 전액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스마젠은 2000년에 설립된 업체로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의 강칠용 박사팀이 개발하고 있는 'AIDS 백신' 전용실시권과 'C형 간염백신' 우선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