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합계 기준 은 1·동 1로 대회 마감
소이준, 2023 세계유소년역도 남자 102㎏급 용상 동메달
소이준(온양고)이 2023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용상 부문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소이준은 3월 31일(현지시간) 알바니아 두러스에서 열린 남자 102㎏급 경기에서 인상 128㎏, 용상 167㎏, 합계 295㎏을 들었다.

용상에서는 3위에 올랐지만, 인상에서 8위로 밀려 합계에서도 5위에 그쳤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국제역도연맹(IWF)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 모두 메달을 준다.

합계 3위는 소이준보다 7㎏을 더 든 302㎏의 마친 지올코프스키(폴란드)였다.

이 체급 종합 우승은 인상 164㎏, 용상 205㎏, 합계 369㎏을 든 니키타 아브드라흐마노프(카자흐스탄)가 차지했다.

소이준, 2023 세계유소년역도 남자 102㎏급 용상 동메달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5명 모두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합계 기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땄고 인상, 용상, 합계 총 메달 7개(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남자 81㎏급 권대희(대구체고)가 인상 142㎏, 용상 174㎏, 합계 316㎏을 들어 합계와 용상 2위, 인상 3위에 올랐다.

남자 73㎏급 박주현(경남체고)은 인상 131㎏, 용상 158㎏, 합계 289㎏으로 합계와 인상 3위를 했다.

여자 76㎏급 전유빈(경기체고)과 남자 102㎏급 소이준은 용상에서만 동메달을 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