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관, 입단 5개월 만에 루키바둑리그 초대 MVP 선정
지난 3월 프로 데뷔한 최정관(18) 초단이 루키바둑리그에서 초대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기원은 8일 2022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전반기(1~4라운드) MVP로 꿈의도시의정부의 최정관 초단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MVP는 8개 팀 감독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2명을 추천해 결정한다.

각 감독은 소속팀 선수도 1명 추천할 수 있다.

최정관은 감독 추천 유효표 15표 중 6표를 받아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그는 지난 6월 25∼26일 열린 1~4라운드에서 유일하게 4전 전승을 거둬 팀을 1위로 이끌었다.

최정관, 입단 5개월 만에 루키바둑리그 초대 MVP 선정
지난 3월 연구생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 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최고의 신인 기사로 평가받은 최정관은 "어려운 판이 많았는데 전승을 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던 2019시즌에 6연승까지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힘을 내서 다승왕을 한번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관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조아바이톤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5회째인 루키바둑리그는 그동안 시즌 최다승을 거둔 선수에게 수여하는 다승상과 후원사에서 선정한 조아바이톤상만 시상하다 이번 시즌 MVP를 신설했다.

루키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