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발생…프레스턴과 친선전 취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의심 사례가 나와 예정된 친선경기 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훈련팀을 대상으로 29일 코로나19 정기 검사를 시행했고, 이중 소수의 인원이 코로나19 양성 의심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격리 후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31일 열리려던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리그)와 친선 경기는 취소됐다.

맨유는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른 예방 조치로 프레스턴과 친선전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며 "현재로서는 그 뒤의 경기들을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프로토콜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2022시즌 EPL은 다음 달 14일 개막하며 맨유는 다음 달 7일 에버턴과 개막 전 마지막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각국 축구 리그의 중단을 불러왔던 코로나19 사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도 구단들의 발목을 잡는다.

아스널은 이달 미국에서 에버턴(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미요나리오스(콜롬비아)와 플로리다컵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구단 내 복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와 참가를 포기했다.

첼시도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나와 친선전 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골키퍼 칼 달로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며, 그와 밀접 접촉한 두 명의 선수도 격리해야 한다.

노리치 시티(1부)와 노팅엄 포레스트(2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각각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와 31일 치르려던 친선 경기를 취소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는 미드필더 함자 라피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선수단이 자체 격리에 들어갔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등을 소화할 수 있지만, 외부인과는 접촉할 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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