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놓친 첼시,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788억원 준비"
'신성' 엘링 홀란(21·도르트문트) 영입에 제동이 걸린 첼시(잉글랜드)가 '검증된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뮌헨) 영입에 5천만 파운드(약 788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오는 데 5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첼시는 홀란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1억5천만 파운드 상당의 '선수+현금' 조건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앞서 BBC 등은 지난 16일 "도르트문트가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온 홀란에 대해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라며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를 맨유로 이적시킨 뒤 핵심 자원 지키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홀란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첼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41골로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달성한 레반도프스키에게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게 더선의 설명이다.

더선은 "뮌헨은 2023년 계약이 끝나는 레반도프스키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그의 화려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 전에 마지막 모험을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즐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까다로운 이적 시장에서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이 최고의 옵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